국제

40대 기수들의 '브로맨스'..마크롱·트뤼도 파리서 정상회담

입력 2018.04.16. 23:36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46)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프랑스를 공식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40) 대통령과 회동한다.

둘은 모두 40대의 젊은 서방국가 지도자들로, 자유무역을 옹호하고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해오는 등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여러 면에서 대척점에 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자유무역·기후변화 대처 집중 논의
엘리제궁에서 만난 마크롱(왼쪽)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 (파리 AP=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46)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프랑스를 공식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40) 대통령과 회동한다.

둘은 모두 40대의 젊은 서방국가 지도자들로, 자유무역을 옹호하고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해오는 등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여러 면에서 대척점에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 궁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1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에 도착해 오후부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G7(주요 7개국) 무대 등 다자외교 무대에서 몇차례 회동했던 두 정상은 이번에도 엘리제궁에서 만나면서 반갑게 포옹하는 등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트뤼도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프랑스를 방문해 마크롱 대통령과 기후변화 문제,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대처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양국 정상은 유럽연합(EU)-캐나다 FTA인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을 소재로 자유무역에 관한 광범위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CETA가 발효되려면 EU 회원국 27개국의 개별국가 의회의 비준을 받아야 하는데 프랑스에서는 농업인들의 반발이 큰 상황이다.

이와 관련, 트뤼도 총리는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Echos)와 사전 인터뷰에서 "자유무역과 경제성장이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진보적인 무역'이라는 관점을 프랑스에서 강조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트뤼도는 17일에는 프랑스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yonglae@yna.co.kr

반갑게 인사하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트뤼도 캐나다 총리 (파리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