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오지호에 뺨 맞고도 "감우성 사랑한다"(종합)

장수민 기자 2018. 4. 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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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의 김선아가 감우성과 다시 사랑하기로 했다.

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또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된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순진은 그의 용서를 받아들이며 "대신 스위스에 가지 말라. 쉽게 용서할 생각 없으니까 오래 살아야 할 거다. 오늘부터 내 시작도 여기다. 다시 시작하자 우리"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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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 © News1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키스 먼저 할까요'의 김선아가 감우성과 다시 사랑하기로 했다.

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또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된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순진의 재판에서 그의 변호사는 박대표에게 매수당해 재판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따다. 상심한 안순진은 홀로 버스를 타고 공원으로 향했고 손무한도 그를 따라나섰다. 손무한은 안순진을 붙잡고 "내 시작은 여기였다. 늘 눈에 밟혔고 가슴이 짓눌렸고 불쑥 떠올라서 아팠다. 머뭇거린 게 후회된다. 좀 더 당신에게 일찍 왔으면 당신도 나도 덜 외로웠을 텐데. 미안하다. 잘못했다. 용서받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안순진은 그의 용서를 받아들이며 "대신 스위스에 가지 말라. 쉽게 용서할 생각 없으니까 오래 살아야 할 거다. 오늘부터 내 시작도 여기다. 다시 시작하자 우리"라고 고백했다.

집으로 돌아 온 두 사람은 마주 누워 진심을 전했다. 먼저 순진은 "싸울 날도 있을 거다. 그래도 알아 달라. 미워할 때도, 사랑하고 있을 거다"고 말했다. 무한은 "나는 당신을 미워할 일 없다. 우리에게 기적이 일어날 것. 이미 나에게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동거를 시작했다. 순진은 꾸준히 무한의 건강을 살펴주면서 재판에도 신경을 썼다. 이후 순진은 무한의 딸인 이든(정다빈)과도 같이 지내며 가까워지도록 노력했다.

순진은 과거 무한의 음성 파일을 입수해 자신을 찾아 온 경수(오지호)에게 "이미 다 알고 있다. 그러나 무한 씨를 사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경수는 순진의 뺨을 때렸지지만, 순진은 그 와중에도 사과하며 고개를 떨궜다. 무한은 이 모든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jjm92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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