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CW, 두마 접근 못해.."시리아·러 방해" vs "공습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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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의 화학무기 공격 의혹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의 조사단이 화학무기 공격 피해 지역으로 알려진 현장에 아직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OPCW 측이 밝혔다고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OPCW의 영국 대표단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와 시리아가 아직 (OPCW 조사단의) 두마 구역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면서 "방해받지 않는 접근은 필수적이다. 러시아와 시리아는 협력해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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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시리아군의 화학무기 공격 의혹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의 조사단이 화학무기 공격 피해 지역으로 알려진 현장에 아직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OPCW 측이 밝혔다고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OPCW의 영국대표단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OPCW 감시단은 지난 7일 시리아군이 반군을 겨냥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지역인,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두마 구역에 대한 현장실사를 위해 다마스쿠스에 도착했다.
OPCW의 영국 대표단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와 시리아가 아직 (OPCW 조사단의) 두마 구역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면서 "방해받지 않는 접근은 필수적이다. 러시아와 시리아는 협력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교부의 세르게이 리아브코프 차관은 러시아가 국제기구인 OPCW의 조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리아브코프 차관은 국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있었던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군사공격을 겨냥, "OPCW의 조사활동은 영국과 다른 국가의 불법적인 군사행동 때문에 방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리아 측은 시리아 정부 관리들이 OPCW 조사단을 이미 만났다고 확인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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