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이 총영사로 추천' 변호사측 "상의한 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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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주(駐)오사카 총영사로 대형 법무법인 소속인 A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로펌이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씨는 A 변호사를 오사카 총영사로 김 의원에게 추천했다.
이후 A 변호사가 총영사에 발탁되지 않자 김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동원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에 집중적인 추천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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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서 만나 법률문제 답변해주던 사이에 불과"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주(駐)오사카 총영사로 대형 법무법인 소속인 A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로펌이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법무법인 광장은 16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A 변호사는 2009년경부터 드루킹과는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회원인 다른 변호사들과 함께 개인적인 법률문제 등과 관련해 질문이 있으면 답변을 해주던 사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광장 측은 "총영사직 추천과 관련해 일체 사전에 상의한 적이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씨는 A 변호사를 오사카 총영사로 김 의원에게 추천했다. 이후 A 변호사가 총영사에 발탁되지 않자 김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동원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에 집중적인 추천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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