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으로 7+1..文 정부 고위직 인사 잔혹史

이재원 기자 입력 2018. 4. 16. 2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명.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직에 임명됐거나 후보에 올랐다 낙마한 인사들의 숫자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도 9월 11일 군 동성애 문제 옹호 논란 등에 휩싸이며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다.

같은달 1일엔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사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박성진, 안경환, 김이수, 조대엽 등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7명.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직에 임명됐거나 후보에 올랐다 낙마한 인사들의 숫자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자진사퇴하면서 한 명이 늘었다.

김기식 원장은 16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000만원 셀프 후원'에 대해 위법하다고 판정한 직후 자진사퇴했다. 지난달 30일 지명된지 18일 만의 사퇴다.

문 정부에서 낙마한 고위직은 이로써 8명이 됐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9월 국회 청문회를 넘지 못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있다. 이념과 신앙, 전문성 등이 문제가 됐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도 9월 11일 군 동성애 문제 옹호 논란 등에 휩싸이며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다.

같은달 1일엔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사퇴했다.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논란을 빚은 끝의 자진사퇴다.
박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8월11일 자진사퇴했다.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도 6월 16일 자진사퇴했다. 여성비하 저서·강제결혼 논란에 휩싸였던 그는 사퇴 당일 오전 해명 기자회견을 여는 등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그날 밤 8시50분쯤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대엽 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김기정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도 낙마했다.조 후보자는 음주운전과 사외이사 불법 겸직 논란에 휩싸였고, 김 전 차장은 교수 시절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이 논란으로 확산되면서 물러났다.

이재원 기자 jayg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