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 하와이' 하이난에 전기차만 다닌다.. 화석연료 차량 금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하이난(海南)성에서 화석연료 차량을 전면 금지하고 전기차 등의 신재생에너지 차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6일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그동안 전기차 시장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지만 특정 지역에서 화석연료 차량을 전면 금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산업에 꾸준히 투자를 해왔고, 2015년부터는 미국을 넘어 가장 큰 신재생에너지 차량 시장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하이난(海南)성에서 화석연료 차량을 전면 금지하고 전기차 등의 신재생에너지 차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6일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하이난성의 선샤오밍 성장은 15일 "2030년까지 성 전체에서 신재생에너지 차를 사용할 계획"이라며 "공공버스, 택시 등 공공차량을 우선 바꾼 뒤 개인 자동차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전기차 시장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지만 특정 지역에서 화석연료 차량을 전면 금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정책이 시진핑 중국 주석의 '전기차 밀어주기' 계획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산업에 꾸준히 투자를 해왔고, 2015년부터는 미국을 넘어 가장 큰 신재생에너지 차량 시장이 됐다. 같은 해 파리기후협약에 가입할 때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5%(2005년 기준)까지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중국은 화석연료 자동차의 생산·판매 기한을 정하는 것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신 구오빈 중국 산업부 부부장은 당시 기한을 정하는 것이 "중국의 환경과 자동차 업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난은 면적이 제주도의 18배 정도(3만4000㎢)로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다. 대만을 제외하면 중국에서 가장 큰 섬으로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고 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벌 3세가 훌륭한 리더 못 되는 이유-HBR
- [단독]'대한' 빼라고?..'한국항공' 이름도 대한항공이 보유
- 삼양식품, 50억원 횡령 혐의 발생
- 금호 어울림 짓는 족족 '미분양'에 울상
- [MT리포트] 문닫은 조개구이 무한리필..北수산물 반입되면 열릴까
-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재판 중 법정 밖서 남성 분신..병원 이송 - 머니투데이
- '티아라 출신' 아름 "전남친 협박에 강제로 사채…감금 당했다" - 머니투데이
- 북한 전략순항미사일 초대형탄두 위력시험.."주변 정세와 무관" - 머니투데이
- 병원 48곳서 거절당한 중환자…함안서 수원까지 320㎞ 뺑뺑이 - 머니투데이
- "홈쇼핑서 대박난 그 상품이 반값"…알리서 곧바로 베껴 판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