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하룻밤 숙박비 8억원"..우주 럭셔리 호텔 뜬다

이승표 입력 2018. 4. 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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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녀가 근사한 바에 앉아 데이트를 즐기다 여성이 뜬금없는 질문을 던집니다.

<영화 '패신저스' 中> "왜 지구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오셨죠?"

일반적인 가게에 있는 손님들로 보였지만 이들은 우주선에 탑승한 승객들입니다.

이처럼 멀지 않은 미래에 일반인이 우주 상공에 머물 수 있는 호텔이 지어질 전망입니다.

미국 우주개발업체인 오리온 스팬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스페이스 2.0 서밋' 회의에서 우주 호텔 계획, '오로라 스테이션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건설과 조립을 마치고 1년 뒤부터 손님을 받을 계획입니다.

업체의 CEO 프랭크 벙거는 블룸버그에 "우주 여행은 우리 문명의 마지막 영역"이라며 "우리는 우주비행사의 경험을 파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길이 약 13m, 폭 약 4m 크기의 호텔에는 승무원 2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지낼 수 있는데 승객들은 12일 동안 우주에 머무르게 됩니다.

업체는 승객들이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고 남극, 북극의 오로라를 볼 수 있으며 식량 재배 등 연구·실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숙박비는 12일 동안 오로라 스테이션에 머무르기 위해선 인당 950만 달러.

약 101억 원을 내야하는데 하룻밤에 약 8억4천만 원 꼴입니다.

업체는 지난 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고 있는데 계약금으로 약 8천500만 원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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