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 시의원 "김해 장유 학교용지 지정해제 재검토해야"

김상우 입력 2018. 4. 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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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인구가 급증하는 김해시 장유지역에 이미 지정돼 있는 학교용지 2곳의 지정해제가 추진되자 재검토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경남 김해시의회 이영철 의원은 16일 경남도교육청과 김해시는 장유지역 2곳의 학교용지 지정해제를 재검토하고,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교육청과 협의한 결과 학교 용지로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해 시민에 시급한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도시계획 변경 절차 등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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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해마다 인구가 급증하는 김해시 장유지역에 이미 지정돼 있는 학교용지 2곳의 지정해제가 추진되자 재검토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경남 김해시의회 이영철 의원은 16일 경남도교육청과 김해시는 장유지역 2곳의 학교용지 지정해제를 재검토하고,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신도시 개발이 끝나가는 장유 율하지구는 현재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5개교가 신설됐지만 당초 계획에 비해 초등학교 1개, 고등학교 1개는 신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장유 율하지구는 2012년부터 대규모 아파트 18개 단지 1만5000여 세대가 추가로 신규 허가되고, 율하2지구 입주가 내년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지금도 학교별로 학생수가 1000명이 넘어 과밀학급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데 신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타 지역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해 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초 도시계획에 따라 지정된 학교 용지를 존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해시는 관동동 1052 초등학교 예정부지와 관동동 452-3 일대 고교부지를 현 소유자인 한국토지공사에서 90억원에 매입해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곳에 율하 카페거리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 2836㎡ 조성,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6336㎡ 건립, 김해 푸드통합지원센터 3500㎡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교육청과 협의한 결과 학교 용지로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해 시민에 시급한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도시계획 변경 절차 등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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