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조현민 음성파일 제보자에 "고맙습니다, 갑질 끝내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폭언 음성파일’ 제보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표창원 의원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창진 사무장님, 내부고발자 A님. 대한항공 오너 갑질에 반대하는 모든 직원 여러분 힘내세요. 고맙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표 의원은 “여러분이 용기내 주시고 힘모으고 밝혀주셔서 국회와 정부, 국민도 여러분과 함께 한다”며 “갑질 끝내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마이TV는 전날 ‘조현민, 대한항공 직원에게 욕설 음성파일 공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현민 추정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4분 20초 분량의 녹음 파일에는 조 전무로 추정되는 인물이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폭언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녹취파일 제보자는 오마이뉴스에 “조현민 전무가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못 하고 있는 태도에 화가 났다”며 “‘갑질을 근절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제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현민과 조현아 등 능력도 없는 오너 일가가 경영에 참여하는 자체가 웃긴 일”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대한항공측은 파일 속의 목소리가 조 전무인지 불확실하다는 입장이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광고를 대행하는 업체와 회의를 하면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물컵을 바닥에 던진 사실이 익명 어플리케이션 앱을 통해 알려지며 물의를 빚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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