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당 주식 사고' 삼성증권 임직원들 반성문

박세인 입력 2018.04.15. 15:39 수정 2018.04.15. 21:59

사상 초유의 '우리사주 배당 사고'를 낸 삼성증권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성문을 썼다.

삼성증권은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금융연수원에서 지난 6일 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는 '자성결의대회'를 열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뼈 깎는 각오로 도덕성 재무장”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자성결의대회'에서 구성훈(앞줄 왼쪽 두번째) 삼성증권 대표를 비롯한 참석 임직원 전원이 사죄의 반성문을 작성하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사상 초유의 ‘우리사주 배당 사고‘를 낸 삼성증권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성문을 썼다.

삼성증권은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금융연수원에서 지난 6일 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는 ‘자성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구성훈 대표를 비롯한 부서장급 이상 200여명의 임직원이 모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우리사주에 대한 배당 시스템상 허점과 일부 직원들의 착오 배당주식 매도 과정에서 드러난 도덕적 해이 등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조직별로 이번 사고와 관련된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임직원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각오를 공유한 뒤 참석자 전원이 이번 사고에 대해 사죄하는 반성문도 작성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스스로의 잘못을 강하게 질책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통렬히 반성하는 한편 도덕성을 재무장 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피해 투자자 구제와 재발방지작업이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고 밝혔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