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경수, 거짓말하고 있어..특검 수사해야"

홍지은 2018. 4. 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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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5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데 대해 "거짓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김 의원이 댓글 조작 세력이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읽어볼 상황도 아니었고 남아 있지 않다고 주장한 데 대해 "텔레그램은 카카오톡과 원리가 같아 확인 (메시지를) 확인해야 (확인 숫자가) 지워진다"며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았는데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은 모순된 얘기"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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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민주당원들과 메세지를 주고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김 의원은 "오늘 (댓글 연루 관련) 보도 내용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책임하게 보도된 것에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TV조선은 경찰에 붙잡힌 댓글조작 더불어민주당 당원 중 한 명이 김경수 의원과 수백건의 메시지를 주고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2018.04.14.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5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데 대해 "거짓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핵심은 김 의원이 메신저 텔레그램을 공개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이 댓글 조작 세력이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읽어볼 상황도 아니었고 남아 있지 않다고 주장한 데 대해 "텔레그램은 카카오톡과 원리가 같아 확인 (메시지를) 확인해야 (확인 숫자가) 지워진다"며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았는데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은 모순된 얘기"라고 반박했다.

하 최고위원은 "해명이 얼마나 부실하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인지 명백히 드러난다"면서 "이 사건에 대해 특검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 의원이 수사에 스스로 협조해야 한다"며 "특검이 진행될 수 있도록 민주당은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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