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020년까지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100개 세운다

안광호 기자 2018. 4. 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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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2020년까지 직장어린이집 10개와 국공립어린이집 90개 등 어린이집 100개를 짓겠다고 15일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범사회적으로 함께 풀어 나가야 할 사안”이라며 “보육시설 부족 문제 해결과 일과 가정의 양립 등을 위해 어린이집 설립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국공립어린이집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직장어린이집은 그룹 내 수요조사를 벌인 뒤에 건립할 예정이다.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주로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아동 9500여명을 수용하고,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된 최소 2100명의 직접고용 효과 등 5500여명의 직간접적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한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보육지원사업을 계기로 향후 기업과 사회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이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을지로 푸르니 하나금융 어린이집에 등원한 원아들이 부모님, 선생님들과 활짝 웃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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