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보는' 오타니, 멀티히트에 결승득점까지 에인절스 6연승 질주

유다혜 입력 2018. 4. 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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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시즌 첫 2루타 포함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이번 경기에도 펄펄 날았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스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5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6일 캔자스시티전에 시즌 세 번째 선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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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뉴스=유다혜 기자]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시즌 첫 2루타 포함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이번 경기에도 펄펄 날았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스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8번이 아닌 7번 타순에 배치된 오타니는 전날 3루타에 이어 이틀 연속 장타를 가동했다.

2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주자 없는 1루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슨 해멀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2루까지 진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내는데는 실패했다.

4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에는 2루 땅볼에 그쳤지만 마지막 타석에 다시 빛을 발했다. 3-4로 뒤진 8회 무사 1루에 주자를 둔 상황. 상대투수 전스틴 그림을 상대로 변화구를 집중력 있게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시켰다. 이어진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에인절스는 대타 발부에나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킨슬러의 희생 플라이 때 3루에 있던 오타니가 역전 득점에 성공하며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타니의 결승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에인절스는 남은 이닝 동안 캔자스시티에 5-4 승리를 거두며 파죽의 6연승을 달리고 있다. 12승 3패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46에서 0.367(30타수 11안타)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191가 됐다. 선발 지명타자로 나선 7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생산하며 마운드 뿐 아니라 타석에서도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타니는 15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6일 캔자스시티전에 시즌 세 번째 선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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