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토니 퍼거슨 "하빕, 운 좋은 종이 챔피언"

이교덕 기자 2018. 4. 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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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퍼거슨(34, 미국)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9, 러시아)를 챔피언으로 인정할 수 없다.

퍼거슨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서 누르마고메도프를 '종이 챔피언'이라고 불렀다.

퍼거슨은 원래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이었다.

오는 15일 UFC 온 폭스 29 메인이벤트에서 저스틴 게이치(29, 미국)와 맞붙는 더스틴 포이리에(29, 미국)도 누르마고메도프의 챔피언벨트 무게가 무겁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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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퍼거슨은 마음만은 자신이 챔피언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토니 퍼거슨(34, 미국)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9, 러시아)를 챔피언으로 인정할 수 없다.

퍼거슨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서 누르마고메도프를 '종이 챔피언'이라고 불렀다.

"내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걸 행운으로 알아라. 네가 옥타곤 안에서 워낙 말하는 걸 좋아하니까 3라운드에 버벌 탭(말로 기권 의사를 나타내는 것)을 받고, 울고 있는 널 내버려 둔 채 나오려고 했어. 참 대단한 종이 챔피언 나왔다"고 말했다.

퍼거슨은 원래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이었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 8일 UFC 223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정식 챔피언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게다가 갖고 있던 잠정 타이틀도 박탈당했다. 지난 11일 발표된 공식 랭킹에서 랭킹 2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마음만은 자신이 챔피언이다. 퍼거슨은 UFC 223이 끝난 직후에도 트위터에서 "그런 경기력으로 이겨 놓고 내 타이틀을 가져간 건가?"라고 비꼰 바 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퍼거슨이 말을 줄여야 한다"면서 바로 자신과 붙을 생각은 접어 두라고 언질 한다.

UFC 223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UFC 209에서 빠졌다. 내 실수였다. 타이틀전을 갖기 위해 다른 경기를 해야 했다. 이번엔 퍼거슨의 실수다. 수술을 마치고 돌아오면 다른 누군가와 먼저 싸우고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15일 UFC 온 폭스 29 메인이벤트에서 저스틴 게이치(29, 미국)와 맞붙는 더스틴 포이리에(29, 미국)도 누르마고메도프의 챔피언벨트 무게가 무겁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13일 공개 훈련 후 인터뷰에서 "누르마고메도프가 챔피언이다. 벨트를 갖고 있으니까. 그러나 (알 아이아퀸타와 경기는) 타이틀전이라고 보기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포이리에는 "게이치와 경기가 차기 타이틀 도전자를 가리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맞대결 후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UFC 온 폭스 29는 15일 오전 9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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