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무실 냉장고에서 냉동된 영아 사체 1구 발견

2018. 4. 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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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사무실 냉장고에서 영아 사체 1구가 발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무실 공용 냉장고 냉동실 구석에 검은색 비닐봉지가 있었다"면서 "분리수거를 위해 화장실로 가져왔다가 비닐봉지 속에서 영아 사체를 발견해 깜짝 놀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수개월 전 영아 사체를 냉장고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으나 A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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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부산의 한 사무실 냉장고에서 영아 사체 1구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해당 회사 직원인 A(35·여)씨가 용의자로 지목됐으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영아유기(CG)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작성 이충원(미디어랩) 연합뉴스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쯤 부산의 한 빌딩을 청소하던 미화원 B(50)씨가 영아의 사체 1구를 발견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무실 공용 냉장고 냉동실 구석에 검은색 비닐봉지가 있었다”면서 “분리수거를 위해 화장실로 가져왔다가 비닐봉지 속에서 영아 사체를 발견해 깜짝 놀랐다”고 진술했다.

부산진경찰서는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출동한 형사들이 이 검은색 비닐봉지가 수개월 전부터 공용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 중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시 사체는 얼어있었으며 성별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수개월 전 영아 사체를 냉장고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으나 A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DNA 조사를 하고 유기 혐의자를 특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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