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방패 뒤에 숨는 시리아

이종수 2018. 4. 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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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리아에 당장 응징 공격하려던 데서 한 발짝 물러선 가운데 시리아는 러시아 방패 뒤에 숨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주요 서방국가들은 보복 공격이나 후방 지원으로 시리아 사태 대응 기조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시리아군이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시리아 내 러시아 해군 기지와 공군 기지로 옮겼습니다.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응징 공격이 자칫 러시아와의 확전으로 치닫는 것을 우려하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임스 울시/ 전 CIA 국장 : 우리가 미군을 투입하면 러시아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우리는 확전에 이르는 긴장 고조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피난민을 대피시키는 한편으로 서방 공습에 대비해 주요 공항과 군사 시설을 비워뒀습니다.

당장 응징 공격을 가할 듯 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짝 빼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영국과 프랑스 등 주요 서방 국가들은 시리아 정권을 겨냥한 보복 공격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후방 지원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독일은 전쟁에는 참가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정된 것은 없지만 우리는 지원을 할 것입니다.]

시리아 인접국 터키는 긴장 고조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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