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종영①] 10대들이 뒤집은 세상, 눈부시고 뜨거웠던 고등래퍼

2018. 4. 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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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Mnet '고등래퍼2'는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으로, 10대들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문화와 꿈을 향한 열정을 보여주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방영된 '고등래퍼' 시즌1 보다 출연진 수를 줄인 대신 실력적으로 탄탄하고, 뛰어난 10대 래퍼를 모아 주목 받았다.

한편 13일 오후 '고등래퍼2' 파이널 무대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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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종영 사진=mnet

[MBN스타 김솔지 기자] 고등래퍼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어른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뜨겁고, 성숙했다.

Mnet ‘고등래퍼2’는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으로, 10대들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문화와 꿈을 향한 열정을 보여주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방영된 ‘고등래퍼’ 시즌1 보다 출연진 수를 줄인 대신 실력적으로 탄탄하고, 뛰어난 10대 래퍼를 모아 주목 받았다.

지난해 ‘고등래퍼’ 시즌1에서는 출연진의 사생활, 인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따가운 시선이 따랐다. 출연진이 결국 자진 하차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에 프로그램을 향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는 자칫 모든 래퍼를 부정적이게 바라볼 우려도 키웠다. 하지만 시즌2는 달랐다. 프로그램 측에서 이러한 논란을 의식 한 듯 출연진 선정에 보다 신경을 기울인 티가 역력하다.

시즌2는 지난 시즌보다 출연진의 수가 줄어든 만큼 래퍼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뒀다. 이들의 무대뿐만 아니라 성장 과정과 음악을 향한 열정이 담기며 보다 리얼리티에 집중했다.

10대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색깔을 통해 저마다의 사연을 전했다. 그동안 랩 가사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욕설이나 자극적이고 누군가에게 불쾌함을 안길만한 말이 아닌, 이들만의 진중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역시 시즌2의 재미를 높인 대목이다.

그리고 래퍼들은 또래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귀 담아 들으며 소통하고 교류했다. 때로는 공감하고, 때로는 환호했다. 서로를 물어뜯고 허세로 가득 찬 디스전이 아니었다. 누군가를 발판삼고 높은 곳으로 향하는 게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고등래퍼들은 보다 건강한 힙합 문화를 전파했다.

한편 13일 오후 ‘고등래퍼2’ 파이널 무대가 공개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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