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가정사 "손주 보여 달라는 父 뜻 거절" 눈물

뉴스팀 입력 2018. 4. 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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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주현미가 가정사를 고백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주현미는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주현미는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화교 3세다.

이날 주현미는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가 빨리 돌아가실 줄 몰랐다. 첫 아이를 낳았는데 아버지가 외국에 계셨다. 당시 아버지 친구 분이 아버지가 TV로 손주를 보고 싶다고 했는데 내가 거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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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가수 주현미가 가정사를 고백해 관심을 받고 있다.

주현미는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주현미는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주현미는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화교 3세다. 아버지는 4살 때 한국으로 이주, 한의사로 일했던 화교 2세. 주현미는 가정의 장녀였다.

주현미 가정사 사진=TV조선 마이웨이 화면 캡처
주현미는 “안정된 생활에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아버지 사업이 망한 후 아버지는 외국으로 가셨다. 그러다 거기서 괜찮으면 다시 오셔서 풍족하게 살다가 또 그러셨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불안한 환경이었다”고 밝혔다.

또 주현미는 20대에 약대를 나온 후 약국을 운영했다. 이후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 가수가 됐다. 그러면서 집안의 빚을 갚아나가기 시작했지만, 주현미의 아버지가 그가 모은 돈을 날리는 일이 반복됐다.

이날 주현미는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가 빨리 돌아가실 줄 몰랐다. 첫 아이를 낳았는데 아버지가 외국에 계셨다. 당시 아버지 친구 분이 아버지가 TV로 손주를 보고 싶다고 했는데 내가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분이 아버지가 많이 아프다고 해서 거짓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마지막이었다”면서 “돌아가셨단 말을 듣고 날 용서하지 못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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