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고객 전원에게 총 2억 원 결제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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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의 한 대형 마트에 '골든벨'을 울린 남성을 소개했다.
'골든벨'은 영국에서 유래된 용어로 식당 등에서 모든 손님에게 한턱 내겠다는 의미로 쓰인다.
말레이시아의 한 마트에 등장한 이 남성은 확성기를 들고 "지금부터 카트에 담는 모든 물품을 결제해주겠다"고 외쳤다.
골든벨의 주인공은 1인당 3000링깃(약 80만원) 한도로 마트 내 모든 손님들의 물건을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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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연히 나타나 2억 원 넘게 결제하고 사라진 남자의 정체는?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의 한 대형 마트에 '골든벨'을 울린 남성을 소개했다. '골든벨'은 영국에서 유래된 용어로 식당 등에서 모든 손님에게 한턱 내겠다는 의미로 쓰인다.
말레이시아의 한 마트에 등장한 이 남성은 확성기를 들고 "지금부터 카트에 담는 모든 물품을 결제해주겠다"고 외쳤다. 뜻밖의 횡재에 사람들은 열광했고 앞다퉈 물건을 싣기 시작했다.
골든벨의 주인공은 1인당 3000링깃(약 80만원) 한도로 마트 내 모든 손님들의 물건을 계산했다. 총액은 100만링깃(약 2억 원)이 넘었다. 모두에게 큰 행운을 선물한 남자는 기분 좋게 자리를 떠났다.
누가 이런 통큰 선물을 시민들에게 안겼을까?
이 남성의 정체는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왕세자인 '툰쿠 이스마일 술탄 이브라힘'이었다. 현지 프로 축구단 '조호르 다룰 타짐 FC'의 구단주이기도 한 그는 마트를 찾은 김에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고 한다.
손님들은 행운을 얻고 마트의 매출도 급상승했다. 그러나 골든벨 때문에 일시적인 혼란이 발생해 마트 내부가 엉망이 되고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던 당시 상황을 비판하는 여론도 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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