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 시집살이 누리꾼 화났다, 김재욱 인스타그램 '비난 쇄도'

김현경 2018. 4. 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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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한 개그맨 김재욱에게 누리꾼들의 비난이 집중 쇄도하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만삭의 몸으로 시집살이를 겪는 아내 박세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기 때문.

결혼 6년 차, 김재욱의 아내인 박세미는 명절에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우게 된 남편으로 인해 홀로 시댁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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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한 개그맨 김재욱에게 누리꾼들의 비난이 집중 쇄도하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만삭의 몸으로 시집살이를 겪는 아내 박세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기 때문.

결혼 6년 차, 김재욱의 아내인 박세미는 명절에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우게 된 남편으로 인해 홀로 시댁을 찾았다. 임신 8개월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20개월 아들 지우와 수많은 짐을 챙겨 시댁으로 간 박세미는 운전 중 우는 아이를 달래다 길을 잘못 드는 등 험난한 과정을 통해 겨우 시댁에 도착했다.

그러나 어렵게 시댁에 도착한 박세미는 쉴 틈도 없이 만삭의 몸으로 바로 전을 부치기 시작했다. 그런 박세미에게 시댁 어른들은 셋째 출산까지 강요했다. 시댁의 분위기에 MC들은 의아함을 감주치 못했고 며느리들이 받는 강요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한 박세미의 영상에는 여자들은 부엌에서 전을 부치고 남자들은 거실에서 TV를 보는 우리나라 명절의 흔한 모습을 담아내 아직 남아있는 남녀 간의 성차별을 그대로 느끼게 했다. 결국 박세미는 밤늦게 돌아온 남편 김재욱에게 하소연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 13일 현재까지 김재욱의 SNS에는 "지금이 조선시대냐" "남의 집 귀한 딸을 데려다가 너무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단면적인 부분으로 인해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확산되고, 오히려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정성후 PD는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단순히 고부 갈등이 아닌 한국 가족문화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고부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가정 문화 문제라고 생각한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서로 예의를 지켜며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미 시집살이 (사진=MBC 방송화면)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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