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수치 변화 심한 사람, 사망률 높다"

이영호 2018. 4. 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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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이승환(서울성모병원)·김미경(여의도성모병원)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에 등록된 20세 이상 성인 365만명을 평균 8.3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를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추적관찰 기간에 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가 크고 작음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사망율을 비교 평가했다.

이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에 변화가 가장 큰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사망률이 26% 높은 것으로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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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이승환(서울성모병원)·김미경(여의도성모병원)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에 등록된 20세 이상 성인 365만명을 평균 8.3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를 12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심장학 분야 권위지인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발표됐다.

콜레스테롤은 크게 몸에 좋은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과 몸에 나쁜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으로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은 정상 범위보다 높으면, HDL 콜레스테롤은 정상 범위보다 낮으면 각각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혈액검사로 확인하는데, 바람직한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200㎎/㎗ 미만이다.

연구팀은 추적관찰 기간에 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가 크고 작음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사망율을 비교 평가했다.

이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에 변화가 가장 큰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사망률이 26% 높은 것으로 관찰됐다. 또 같은 비교 조건에서 치명적 심뇌혈질환인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도 각각 8%, 11% 상승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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