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스타]공기부터 다른 '라이프' 중심엔 조승우 있다

조성경 2018. 4. 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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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본리딩부터 회식자리까지 공기부터 다른 '라이프'엔 조승우가 있었다.

'비밀의 숲'의 이수연 작가와 조승우가 다시 만나 기대가 모이고 있는 '라이프'가 12일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첫 대본리딩부터 전체 회식까지 벌써부터 조승우의 존재감이 발산되기 시작한 '라이프'에서 세상 그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상국대학병원 총괄사장 구승효 역을 맡아 야망을 좇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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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첫 대본리딩부터 회식자리까지 공기부터 다른 ‘라이프’엔 조승우가 있었다.

‘비밀의 숲’의 이수연 작가와 조승우가 다시 만나 기대가 모이고 있는 ‘라이프’가 12일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JTBC에서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라이프’는 병원 내 권력과 욕망을 이야기하는 새로운 의학드라마. 지난해 tvN ‘비밀의 숲’으로 치밀한 구성과 필력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한 이수연 작가가 ‘비밀의 숲’의 정예멤버인 조승우 유재명 이규형 그리고 엄효섭 등과 또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깨비’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동욱을 비롯해 올초 발군의 연기로 인정받은 신예 원진아, 문소리 문성근 천호진 김원해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주는 연기고수들이 총출동한다. 덕분에 지난달 29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은 공기부터 달랐던 것.

지난해 압도하는 무게감으로 숨죽이고 봐야했던 ‘비밀의 숲’ 못지 않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문을 연 대본 리딩은 시작과 함께 공기부터 다른 긴장감이 감돌았다. 대본리딩 현장에서마저 숨소리를 죽이게 만드는 몰입도가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확신하게 했다.

무엇보다 조승우의 힘이 대단했다. ‘비밀의 숲’에서 극강의 흡입력으로 연기력을 입증했던 조승우는 ‘라이프’에서도 대본리딩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장에 참석했던 관계자들이 조승우가 읽어내리는 대사에 감탄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관계자는 “역시 조승우는 다르더라. 조승우의 대사에 갑자기 공기가 달라지는 느낌이었다. 다들 숨을 죽이느라 입을 가리면서도 놀라운 연기력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보고 싶은듯 다른 사람들의 표정을 읽기도 했다. 서로 눈을 마주치며 조승우의 연기에 고개를 끄덕였다”고 전했다. 이때문에 벌써부터 조승우가 ‘비밀의 숲’의 황시목 역에 뒤이어 또 다시 인생캐릭터를 경신할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대본리딩 때 뿐만이 아니었다. 이어지는 전체회식 자리는 금세 절친한 배우들의 모임 같은 들뜬 분위기로 달궈졌다. 조승우를 중심으로 이규형 유재명 등이 ‘비밀의 숲’으로 이미 인연을 맺고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몇차례나 술자리를 같이 하며 의리를 다진 덕분에 남다른 친밀감이 회식 자리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던 것.

‘라이프’의 한 출연 배우 관계자도 “회식자리에서 마저 조승우가 분위기를 너무 잘 이끌었다. ‘비밀의 숲’ 이후에 배우들끼리 여러 번 회식을 한게 알려졌듯 무척 친하더라. 그런데 그런 즐거운 분위기가 ‘라이프’로까지 이어지게 할 수 있었던 건 주인공 조승우의 힘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첫 대본리딩부터 전체 회식까지 벌써부터 조승우의 존재감이 발산되기 시작한 ‘라이프’에서 세상 그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상국대학병원 총괄사장 구승효 역을 맡아 야망을 좇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조승우의 연기력이 기대되는 ‘라이프’는 최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해 오는 7월 JTBC에서 방송된다.

cho@sportsseoul.com

사진|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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