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미투 폭로..공천심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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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6.13지방선거 청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이른바 '미투 폭로'가 제기됐다.
민주당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주CBS 라디오 '파워매거진 충북의 오늘'에 출연해 "14일 계획했던 청주시장 예비후보의 공개토론회를 연기하는 등 공천 심사 과정을 중단했다"며 "중앙당 차원의 진상 조사와 함께 A씨의 소명을 요구하는 등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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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의 성추행 의혹에 이은 잇단 파문이 선거판 전체를 뒤흔들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에 11일 낮 '미투를 말한다. 당장 피해자에게 공개사과하고 청주시장 후보 사퇴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쓴 작성자는 "청주시장 예비후보인 A씨가 1986년 4월 초 우암산 산성에서 후배인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개 사과와 함께 당장 청주시장 후보를 사퇴하지 않으면 이후에 어떤 문제가 일어나더라도 도당과 A씨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즉각 반발했다.
A씨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단언하는 데 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여성의 성폭력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포함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12일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의 성추행 의혹 폭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민주당 충북도당은 파문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중앙당에 진상 조사와 A씨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는 등 신속한 조치에 나섰다.
특히 미투 폭로자의 신원이 확인 됨에 따라 청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 심사까지 중단하고 나서 앞으로 경선 일정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주CBS 라디오 '파워매거진 충북의 오늘'에 출연해 "14일 계획했던 청주시장 예비후보의 공개토론회를 연기하는 등 공천 심사 과정을 중단했다"며 "중앙당 차원의 진상 조사와 함께 A씨의 소명을 요구하는 등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예비후보를 겨냥한 연이은 미투 폭로가 당내 막판 공천 경쟁은 물론 선거판 전체를 뒤흔들 대형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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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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