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한중일 정상회담 5월 일본 개최' 확인..초순 유력

2018. 4. 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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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중단됐던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1일 확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고노 다로 일본 외무대신 접견 결과에 대한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와 관련, 그간 3국 정상회의의 조기 개최를 위해 일본 정부가 기울여 온 노력을 평가하며 지지해 왔다고 하고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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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담 (CG) [연합뉴스TV 제공]

'남북→한중일·한미→북미' 순으로 연쇄 정상회담 개최될 듯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2015년 이후 중단됐던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1일 확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고노 다로 일본 외무대신 접견 결과에 대한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와 관련, 그간 3국 정상회의의 조기 개최를 위해 일본 정부가 기울여 온 노력을 평가하며 지지해 왔다고 하고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접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hkmpooh@yna.co.kr

그간 청와대는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5월 초로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날짜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확정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일본 교도통신도 한중일이 5월 전반 도쿄 정상회담 개최를 큰 틀에서 합의했으며 '8∼9일 이틀간을 축으로 최종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중일 정상회담 5월 일본 개최(PG) [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가급적 이른 시기에 개최한다는 데 뜻을 모은 바 있다.

한중일 정상회담이 확정됨에 따라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 한국 대통령의 방일은 2011년 12월 이명박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남북→한중일·한미→북미' 순으로 연쇄 정상회담 개최 (PG) [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한중일이 순차적으로 여는 3국 정상회담은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뒤 중국의 소극적인 자세와 한국의 탄핵 정국 등이 얽혀 2년 반 동안 개최되지 못했다.

한중일 정상회담에서는 이번 달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5월 말 또는 6월 초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으로 연결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가속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직후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에 한미정상회담도 추진하고 있다. 이 역시 5월 초·중순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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