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이별 선언한 국민 남친 '솔직히' 섹시하다 [종합]

우빈 2018. 4. 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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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매너와 로맨틱함으로 국민 남친이라 불리던 에릭남이 이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그 모습마저 섹시하게 느껴지니 이번 변신은 가수 에릭남 또 남자 에릭남으로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것만 같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변화된 모습은 젠틀하고 귀여운 에릭남이 아닌 섹시하고 터프한 에릭남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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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특유의 매너와 로맨틱함으로 국민 남친이라 불리던 에릭남이 이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그 모습마저 섹시하게 느껴지니 이번 변신은 가수 에릭남 또 남자 에릭남으로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것만 같다.

에릭남이 11일 오후 서울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어니스틀리(Honestl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어니스틀리'에는 연인과의 이별을 고민하고 있는 한 남자의 솔직한 속마음을 노래한 타이틀곡 '솔직히 (Honestly...)'를 포함,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에릭남이 전곡 작사 작곡을 포함해 프로듀싱까지 맡아 '가수 에릭남'으로서 하고 싶었던 음악, 또 대중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음악으로 채웠다.

뿐만 아니라 에픽하이 타블로,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에릭남을 위해 작사에 참여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아티스트인 카밀라 카베요, 저스틴 비버, 레이다 가가, 마틴 개릭스 등과 함께 작업한 최고의 작업진들과 협업해 완성도 높은 앨범이 됐다.

에릭남은 "싱글이나 콜라보로 낸 곡 말고 제 곡으로 채워진 앨범은 2년 정도 걸렸더라. 열심히 피땀눈물 담아 준비한 앨범이다. 노력한만큼 대중분들이 한 번이라도 들어주고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힘과 동시에 사랑을 부탁했다.

2년만에 컴백한 에릭남은 이번 앨범 전체를 프로듀싱했다. 그래서 더 컴백이 늦어진 것 같다고 말한 그는 "내가 작곡 작사를 오래한편은 아니지만 열심히 노래하고 많은 분들과 부딪히면서 많이 배웠고 또 재밌었다"며 "내 곡에 내 이야기를 어떻게 풀까 고민을 하면서 친구들을 만나 완성시키는게 재밌더라"고 말했다.

에릭남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이번 앨범에서 가장 변화된 모습은 젠틀하고 귀여운 에릭남이 아닌 섹시하고 터프한 에릭남이라는 점. 비주얼은 물론 음악적으로 섹시하고 터프하게 변한 에릭남은 다정한 국민 남친 이미지에 부담감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에릭남은 "일부러 사랑 노래를 피한 건 아니다. 헤어지는 사람들의 고민들을 담고 싶었고 다른 색의 에릭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에릭남 / 사진=스포츠투데이DB

특히 에릭남은 "이런 느낌으로 가겠다고 조금 고집을 부렸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 겸손하게 말해야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모두 타이틀곡 감이라고 생각한다"고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릭남이 이번 앨범에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는 스스로 만족한 것도 있지만, 친한 아이돌들의 칭찬도 컸다. 에릭남과 친한 방탄소년단은 에릭남의 전곡을 듣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에릭남은 "슈가는 기타만 있었을 때 부터 들었는데 '짱이다'라고 하더라. 그 말에 확신을 얻었고 용기도 생겼다"고 셀프 자랑을 하기도.

마지막으로 에릭남은 "오랫동안 앨범을 준비해 사실 실감이 나진 않는다. 노력한만큼 많은 분들이 준비한 음악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멋진 모습만 보여줄 수 있는 에릭남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에릭남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솔직히'는 11일 오후 6시에 확인할 수 있다.

우빈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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