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아랑, 18-19시즌 대표 선발전 1500m 실격

김효경 2018. 4. 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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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2018 평창겨울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고양시청)이 2018-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첫 종목에서 실격당했다.

김아랑은 11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15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넘어져 실격처리됐다. 김아랑은 코너를 돌다 강재희(한국체대), 손하경(서울시청)과 충돌해 넘어졌다. 김아랑은 한동안 얼음 위에 주저 앉아 고통을 호소했고, 스스로 일어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결승에서는 심석희(한국체대)가 1위에 올랐고, 남자부에선 임효준(한국체대)가 1위에 올랐다.

1500m에선 포인트 획득엔 실패했지만 대표 선발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번 대회는 12일까지 이틀간 선수권 방식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500m, 1000m, 1500m, 3000m 수퍼 파이널 순위 점수(1위부터 8위까지 각 34·21·13·8·5·3·2·1점)를 합쳐 남녀 상위 24명이 2차 선발전(14~15일)에 진출한다. 최종순위는 1위 50점, 2위 49점 등 1점씩 차감하는 방식으로 종합 순위 점수를 부여한 뒤 1,2차 대회를 합산해 가린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남녀 각 8명씩이다. 황대헌과 최민정이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여자부 우승, 남자부 3위를 각각 차지해 자동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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