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상 금융위 상임위원 '핀테크 지휘봉' 잡는다

김기혁 기자 2018. 4. 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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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상(사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디지털 금융을 총괄하는 핀테크 최고 책임자인 CFO(Chief Fintech Officer)로 지정됐다.

이 자리에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핀테크 혁신에 따른 금융 서비스의 변화와 이를 촉진하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이 기존 금융권에 위기이자 기회"라며 "신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소비자의 혜택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위는 송 상임위원을 CFO로 지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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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21차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송준상(사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디지털 금융을 총괄하는 핀테크 최고 책임자인 CFO(Chief Fintech Officer)로 지정됐다.

11일 금융위는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는 은행·보험·금융투자·카드·핀테크·전자금융업자 등 모든 금융업권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핀테크 혁신에 따른 금융 서비스의 변화와 이를 촉진하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이 기존 금융권에 위기이자 기회”라며 “신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소비자의 혜택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핀테크와 금융회사 간 협력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 기업과 한편에서 경쟁하면서도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역에 있어서는 핀테크 기업에 먼저 손을 내밀어 줄 것”을 금융회사들에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송 상임위원을 CFO로 지정하기로 했다. 송 상임위원은 영국·싱가포르 등 핀테크 선진국과 남방정책에 따른 협력 대상인 동남아 지역 국가들과의 핀테크 협력을 총괄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금융위는 동남아 국가 중 처음으로 베트남과 핀테크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국과 싱가포르와는 2016년 MOU를 체결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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