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열풍은 일종의 전염병이었다"-바클레이스

박형기 기자 2018. 4. 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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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은 일종의 전염병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클레이스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비트코인이 900% 이상 올라 2만 달러에 근접한 것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 오를 것이라는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된 결과"였으며 "이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면역력이 생겨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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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은 일종의 전염병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유명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스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바클레이스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비트코인이 900% 이상 올라 2만 달러에 근접한 것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 오를 것이라는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된 결과”였으며 “이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면역력이 생겨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연말 2만달러에 근접했다 지금은 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0일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800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CNBC는 비트코인 열풍을 전염병에 비유한 보고서는 처음이라며 그 내용을 소개했다.

바클레이스는 “전염병은 발생-전파(전염)-백신개발(면역)-통제 단계를 거친다고 전제한 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위의 공식에 대입하면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며 “현재는 어느 정도 면역이 생겨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제한받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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