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설성민'..한은정, 조현영의 피해는?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설성민'…한은정, 조현영의 피해는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설성민/ 사진=스타투데이

배우 출신 연예기획사 대표 설성민이 사기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속 아티스트가 떠안게 됐습니다.

어제(10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설성민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 수감됨에 따라 이후부터 회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소속 배우들 역시 계약이 해지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배우 한은정은 출연료 가운데 최소 3000만원을, 레인보우 출신 배우 조현영은 600~7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각각 정산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설 대표의 구속으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 사례가 모두 공개되진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다른 이들도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설 대표는 최근 기술보증기금과 관련한 사기(횡령) 혐의가 포착돼 검찰 조사를 받아오다가 기소됐습니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으며 1심 판결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설성민은 지난 2004년 영화 '하류인생'으로 데뷔해 이후 영화 '홀리데이', '하류인생', 드라마 '마왕' 등에 단,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2006년 방송된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에서 이민호, 박보영 등과 호흡을 맞추며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후 연극, 드라마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지난해 초 마마크리에이티브를 설립해 기획자로 변신했습니다.

마마크리에이티브는 2017년 초 설립된 신생 연예 엔터테인먼트로 예능 투자, 제작, 광고 대행에 이어 마마 레코드 설립을 앞둔 상태였습니다. 소속 연예인으로는 배우 한은정, 이연수, 신고은, 가수 조현영 등이 있었지만 현재 계약 해지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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