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자신 기소 소식 접한 이명박, 변호인에 적극대응 주문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8. 4. 10. 17:44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을 서울 동부구치소 독방에서 TV를 통해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날 구치소에서 방영하는 지상파 저녁 뉴스에서 자신이 기소됐다는 보도를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방영된 뉴스에는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111억원의 뇌물 수수, 349억원의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했다는 보도가 20분 가까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변호인 접견할 당시 ‘검찰이 오후 수사결과를 발표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TV를 보지 않겠다고 했지만, 마음을 바꿨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튿날 다시 접견을 온 강훈 변호사에게 “공소장 내용이 구속 영장과 달라진 부분이 있느냐”며 세부적인 내용을 물었다.
또 “변호사들이 열심히 노력해 달라”면서 적극적인 재판 대응을 당부했다고 강 변호사는 전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건을 부패사건 전담 재판부인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경X초점] “씨X·개저씨” 민희진 기자회견, 뉴진스에 도움 됐을까
- 김갑주, 5개월 만에 맥심 표지 모델···‘큐티+섹시’ 순종 아내 변신
- [전문] ‘사기 의혹’ 유재환 “실망·상처 남겨 죄송…금전 피해 고의 아냐”
- [전문] 폴킴, 품절남 된다···손편지로 결혼 발표
- “인사 안 한다고 쌍욕→실내 흡연”…유노윤호 저격한 前 틴탑 방민수
- “김지원, 10분 내로 기억 찾자” 스페셜 선공개도 답답한 ‘눈물의 여왕’
- ‘선우은숙 언니에 성추행 피소’ 유영재, 자살 암시···정신병원 긴급 입원
- ‘수사반장 1958’ 뜨는 이유 셋
- [공식] ‘눈물의 여왕’ 박성훈, 유퀴즈 출연 확정
- 김지은, 첫 사극 도전···성장 로맨스 ‘체크인 한양’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