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과일도 소포장 시대

2018. 4. 10.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언제든 제철과일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편의점 CU는 이달부터 매월 산지에서 직배송한 제철과일을 선보이는 '이달의 과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소용량 편의점 과일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귤과 딸기, 포도 등 다양한 과일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CU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편의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여름 복숭아, 가을 단감 등 제철과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CU, 1~2인가구 겨냥 ‘이달의 과일’ 출시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언제든 제철과일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편의점 CU는 이달부터 매월 산지에서 직배송한 제철과일을 선보이는 ‘이달의 과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편의점 CU가 매월 산지에서 직배송한 제철과일을 선보이는 ‘이달의 과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제공=BGF리테일]

최근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소용량 편의점 과일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귤과 딸기, 포도 등 다양한 과일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실제로 CU가 지난 3월 과일 매출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밀감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거봉, 방울토마토 매출도 각 7.7배, 7.4배 신장했다. 딸기와 청포도 역시 매출이 각각 5배, 4배 이상 늘어 편의점 인기 과일로 자리잡았다.

CU는 보다 질좋은 상품을 확보하기 위해 농협 등 지역 과수농가와 손잡고 국내 유명 산지에서 재배된 ‘이달의 과일’을 한달 간 집중 판매한다.

4월을 맞아 선정한 ‘이달의 과일’은 경북 성주군에서 자란 ‘참스런 참외’다. 소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편의점 고객 특성에 맞춰 1입(1200원)과 소형가구를 위한 4입(5000원)으로 구성됐다.

CU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편의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여름 복숭아, 가을 단감 등 제철과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은락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고객에게는 365일 24시간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과일을, 최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에는 새로운 유통판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CU의 최근 3년간 과일 매출은 2015년 15.3%, 2016년 21.5%, 2017년 16.3% 등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에 비해 16.9% 신장하며 두 자릿수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ham@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