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지안왕·피아노 김선욱, 감성과 낭만의 소나타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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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지안 왕(50)이 한국의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김선욱(30)과 함께 낭만적인 듀오 공연을 펼친다.
김선욱은 "내가 지금까지 본 지안 왕은 낭만 레퍼토리에 특화된 자신만의 소리를 갖고 있는 첼리스트"라면서 "청중이 이번에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에서 지안의 보잉에 따른 음색의 변화를 직접 느껴보면 좋겠다. 첼리스트로서 기교를 소리로 만들어내는 과정에 대한 이해가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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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중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지안 왕(50)이 한국의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김선욱(30)과 함께 낭만적인 듀오 공연을 펼친다. 15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를 들려준다.
감성적인 첼로, 피아노 레퍼토리로 가득한 무대다.
지안 왕은 2010년 대관령국제음악제에서 첼리스트 정명화와 연주하는 김선욱을 지켜본 후 그와 지속적으로 실내악 작업을 해왔다.
지안 왕은 광범위한 실내악 디스코그래피를 자랑한다. 특히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피레스, 바이올리니스트 오귀스탱 뒤메이와 함께 한 트리오 앨범은 명반으로 손꼽힌다.
김선욱은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 후 한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연주자로 떠올랐다. 어린 시절부터 음반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첼리스트 지안 왕이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음악가"라며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선욱은 "내가 지금까지 본 지안 왕은 낭만 레퍼토리에 특화된 자신만의 소리를 갖고 있는 첼리스트"라면서 "청중이 이번에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에서 지안의 보잉에 따른 음색의 변화를 직접 느껴보면 좋겠다. 첼리스트로서 기교를 소리로 만들어내는 과정에 대한 이해가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아노의 비중이 많은 쇼팽과 라흐마니노프 두 곡에서는 두 악기가 서로를 리드하다가 또 함께 가는, 그런 과정의 묘미를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권했다.
지안 왕과 김선욱은 서울 공연 후 같은달 17일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 18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로 호흡을 이어간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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