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회담 전세계 흥미롭게 할 것"

손철 기자 2018. 4. 10.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북한과 접촉한 사실을 전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이 다음 달 또는 6월 초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점과 북미 간 사전접촉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타결되길를 기대하면서 "북한도 그렇게 말했고, 우리도 그렇게 말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월 또는 6월초 정상회담 확인.."비핵화 합의 희망"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북한과 접촉한 사실을 전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이 다음 달 또는 6월 초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미국과 북한이 접촉했다”고 확인하며 “북한 비핵화에 대해 합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점과 북미 간 사전접촉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위한 일정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타결되길를 기대하면서 “북한도 그렇게 말했고, 우리도 그렇게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상회담에서 “양측간에 큰 존경심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면서 “(양국) 관계가 아주 오래전에 그랬던 것보다는 훨씬 더 달라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것은 다른 대통령들에 의해 행해졌어야 하는데 그들은 그것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만약 우리가 5년, 10년, 20년 전에 했더라면 훨씬 더 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북한과 회담을 마련했고, 이는 전 세계를 매우 흥미롭게 할 것이다” 고 말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