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전한길 강사 이어..최태성 강사 "출제자 분들, 부끄러운 줄 아시라"

2018. 4. 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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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가르치는 전한길 강사가 서울시 공무원시험 출제자를 겨냥해 욕설과 함께 쓴 소리 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태성 강사는 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번 공무원 한국사 문제 해설 강사가 욕을 했다기에 문제를 봤다. 본질은 욕설이 아니라 문제"라며 글을 올렸다.

앞서 이날 온라인에선 전한길 강사가 지난달 24일 치러진 서울시 지방공무원 7급 한국사 필기시험의 7번 문항을 지적하며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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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최태성 강사 트위터
한국사를 가르치는 전한길 강사가 서울시 공무원시험 출제자를 겨냥해 욕설과 함께 쓴 소리 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 문항의 문제 수준이 떨어져 변별력이 없다는 것. 이를 두고 EBS 한국사 최태성 강사도 “본질은 욕설이 아니라 ‘문제’”라며 거들었다.

최태성 강사는 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번 공무원 한국사 문제 해설 강사가 욕을 했다기에 문제를 봤다. 본질은 욕설이 아니라 문제”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연도 문제. 그것도 차이는 꼴랑 3년. 한국사 교육을 왜곡하는 저질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사의 욕설은 문제를 접한 수험생과 역사 전공자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라며 “출제자 분들. 부끄러운 줄 아시라”고 일갈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에선 전한길 강사가 지난달 24일 치러진 서울시 지방공무원 7급 한국사 필기시험의 7번 문항을 지적하며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서 전한길 강사는 “지X 같은 문제였다”고 욕하면서 출제자의 출제 의도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강사가 지적한 문항은 고려시대 서적 4점을 제작 연대 순으로 배열하는 문제다. 이중 ‘고금록’(1284년)과 ‘제왕운기’(1287년)의 제작 시기가 3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공시생들 사이에서 말들이 많았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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