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삐긋한 정도인 줄 알았는데.."어깨힘줄파열 주의해야"

윤민영 2018. 4. 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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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주말에 스포츠를 즐기러 나가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원래 스포츠 활동을 안하다가 나가는 경우라면 어깨 근육이 놀라기 십상인데요.

통증이 지속되면 단순히 넘길 게 아니라 어깨힘줄파열을 의심해봐야겠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봄 들어 테니스를 치다가 어깨를 다친 뒤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은 50대 남성입니다.

가벼운 증상으로 알고 뒀다가 이른바 어깨힘줄이 파열되는 '회전근개파열'을 진단받았습니다.

<이도섭 / 어깨힘줄파열 환자> "처음에는 운동을 하다가 일반 가벼운 통증이라고 생각을 하고 운동으로 풀려고 하다가 저녁만 되면 아파서 통증이 심한 거예요. 잠을 못 잘 정도로 바늘로 쑤시듯이 통증이 왔죠."

어깨힘줄은 주로 근육이 굳어 있는 상태에서 골프나 배드민턴처럼 손 동작이 큰 운동을 할 때 파열되기 쉽습니다.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렵다거나 잠을 잘 때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초기단계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치료로 나을 수 있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수술까지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강석 / 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어깨)힘줄 손상이 완전히 진행돼서 완전파열이 됐을 때는 힘줄을 서로 이어주는 수술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할 경우 힘줄이 움직이는 공간을 확보해주는 수술치료를…"

예방을 위해선 운동 전에 등과 어깨 주변 근육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고, 가벼운 무게로 어깨 근력을 키워주는 운동을 하면 도움됩니다.

또 평소 눈높이 이상으로 팔을 움직일 때나 무거운 짐을 들 때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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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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