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맥그리거, 5300만원 보석으로 석방

김도용 기자 2018. 4. 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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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로 뉴욕 경찰에 입건된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보석금 5만달러(약 5300만원)를 내고 풀려났다.

AFP 통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버스를 공격, 2명의 UFC 파이터를 부상시켜 뉴욕 경찰에 입건됐던 맥그리거가 인정신문을 받은 뒤 5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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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로 뉴욕 경찰에 입건된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폭행 혐의로 뉴욕 경찰에 입건된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보석금 5만달러(약 5300만원)를 내고 풀려났다.

AFP 통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버스를 공격, 2명의 UFC 파이터를 부상시켜 뉴욕 경찰에 입건됐던 맥그리거가 인정신문을 받은 뒤 5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맥그리거는 오는 6월 14일 다시 재판을 받는다.

맥그리거는 지난 6일 아르템 로보프 등 지인들과 함께 UFC 223 공식 기자회견이 끝난 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를 비롯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탑승한 버스를 공격했다. 이틀 전 누르마고메도프가 로보프를 공격한 것에 대한 복수였다.

맥그리거 일행은 주차장에 있던 철제 짐수레를 선수들이 탑승한 버스에 던졌다. 이에 버스 유리창이 깨지면서 안에 있던 마이클 키에사는 이마, 레이 보그는 눈 부상을 당했다. 키에사와 보그는 모두 이번 UFC 223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맥그리거의 변호사는 "그는 UFC에서 가장 유명인사다. 그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범죄를 일으킨 적이 없고 구금 된 적도 없다"고 항변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맥그리거는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이에 많은 이들은 내게 맥그리거를 UFC에서 내보낼 것이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이번 상황은 그를 UFC에서 내보내는 것보다 더 큰 문제"라고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 "UFC 역사상 가장 추악한 짓을 했다"면서 "많은 이들의 상상처럼 맥그리거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FC는 지난 4일 맥그리거의 라이트급 챔피언 자격을 박탈했다.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라이트 챔피언에 오른 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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