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간호사 상습 마약 투약, "모르핀 200배 효과 약물"?

김주리 2018. 4. 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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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병원 소속 간호사가 환자 명의로 처방받은 마약류 진통제를 상습적으로 투약하다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다.

간호사 A씨는 수개월 전부터 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을 환자 이름으로 대리 처방받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 4일 경찰에 적발됐다.

A 씨의 마약 투약은 서울대병원 자체 조사를 통해 밝혀졌으며, 이에 병원 측은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병원 측은 해당 간호사를 해임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경찰 측은 A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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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주리 기자]

서울대학교 병원 소속 간호사가 환자 명의로 처방받은 마약류 진통제를 상습적으로 투약하다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다.

간호사 A씨는 수개월 전부터 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을 환자 이름으로 대리 처방받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 4일 경찰에 적발됐다.

펜타닐은 모르핀보다 약 80~200배 정도 효과가 강한 진통제로 주로 말기 암 환자나 통증이 매우 심한 환자의 고통을 감소시켜 주기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로 알려져있다.

A 씨의 마약 투약은 서울대병원 자체 조사를 통해 밝혀졌으며, 이에 병원 측은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병원 측은 해당 간호사를 해임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경찰 측은 A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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