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전 응원하는 황희찬, "어떤 팀 만나더라도 자신"

임기환 2018. 4. 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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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잘츠부르크가 SS 라치오를 상대로 오스트리아 클럽 축구의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잘츠부르크에 대해 황희찬은 "(UEL은) 우리 모두가 기대를 하는 대회다. 우리뿐 아니라 UEL에 나선 모든 팀들이 우승을 하고 싶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더 큰 동기를 갖고 대회를 임하고 있다.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것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함께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라치오전 대비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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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전 응원하는 황희찬, "어떤 팀 만나더라도 자신"

(베스트 일레븐=잘츠부르크)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SS 라치오를 상대로 오스트리아 클럽 축구의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잘츠부르크의 핵심 공격수 황희찬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우리는 어떤 팀을 만나도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황희찬이 소속된 잘츠부르크는 오는 6일 새벽 4시 5분(한국 시각)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라치오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UEL에서 여섯 경기 째 패가 없는(3승 3무) 잘츠부르크는 이번 원정을 순탄히 넘겨야 4강 진출을 내다볼 수 있다.

두 팀은 객관 전력에서 한쪽의 우열을 점치기 힘들다. 라치오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5위를 달리고 있는 이탈리아의 명문이다. UEL 8강까지 오는 동안 여섯 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거뒀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2골로 잘츠부르크를 크게 상회한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연패에 도전하는 잘츠부르크는 2010년대에 들어서만 여섯 번의 우승을 기록한 오스트리아의 신흥 강호다. 최근엔 자국 무대를 넘어 유럽 대항전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시즌 UEL에선 전 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그 원동력은 수비력에 있다. 경기당 평균 실점이 0.17로 대단히 짜다. 라치오와 딱 한 골 차이가 난다. 이 같은 수비 라인의 힘은 잘츠부르크가 험난하기로 소문난 라치오 원정을 버틸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아쉬운 점은 황희찬의 결장이다. 황희찬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치른 지난 UEL 16강 2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그렇기에 잘츠부르크는 지난 리그 라운드 볼프스베르거전에서 가동한 자원들을 내세워 최소 승점 1을 노릴 공산이 크다.

황희찬은 이번 라치오 원정에서 결장하게 된 것은 아쉽지만 그렇다고 잘츠부르크가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을 보였다. 그는 최근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팀은 선수 개개인으로 승부를 보는 팀은 아니다. 팀 전체적으로 조직력이 잘 갖춰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UEL에서) 살아남은 어떤 팀들을 만나더라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하던 대로 끈끈하게 잘하면 된다”고 말했다.

UEL에서 보이는 잘츠부르크의 선전에 대해선 오스트리아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잘츠부르크에 대해 황희찬은 “(UEL은) 우리 모두가 기대를 하는 대회다. 우리뿐 아니라 UEL에 나선 모든 팀들이 우승을 하고 싶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더 큰 동기를 갖고 대회를 임하고 있다.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것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함께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라치오전 대비 근황을 전했다.

잘츠부르크가 이번 라치오전만 무사히 넘긴다면 오는 홈 2차전 리턴 매치에서는 황희찬이 경고 누적 결장을 털고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잘츠부르크는 지금보다 향상된 공격력으로 2차전에 임할 수 있게 된다. 2차전을 기약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번 로마 원정에서 최소 무승부를 노리는 게 중요하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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