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시사용어]인밴드 네트워크 텔레메트리(In-band Network Telemetry)

유창선 2018. 4. 5.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밴드 네트워크 텔레메트리(In-band Network Telemetry)는 우리나라 말로 '데이터 이동경로 인지 기술'이다.

이 기술은 데이터 이동 경로를 인지, 네트워크 품질을 실시간 관리한다.

통신망에서 데이터 전송은 수~수십 밀리세컨드(ms, 1000분의 1초)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유·무선 네트워크 전 구간에 걸친 이상 유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이동경로 인지 기술을 적용하면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밴드 네트워크 텔레메트리(In-band Network Telemetry)는 우리나라 말로 '데이터 이동경로 인지 기술'이다. 최근 SK텔레콤이 네트워크 반도체 업체 캐비움과 공동 개발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았다. 네트워크 텔레메트리는 일부 네트워크 벤더가 개발하고 있지만 이동통신사가 유·무선 전 구간에 적용하기는 처음이다.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대비, 네트워크 품질 관리 효율성 극대화가 목적이다.

이 기술은 데이터 이동 경로를 인지, 네트워크 품질을 실시간 관리한다.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 패킷(데이터 전송 단위)에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코드를 더하는 게 핵심이다.

해당 코드를 통해 패킷이 교환기나 전송 구간 등 언제 어떤 경로를 거쳐 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통신망에서 데이터 전송은 수~수십 밀리세컨드(ms, 1000분의 1초)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유·무선 네트워크 전 구간에 걸친 이상 유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네트워크 품질 저하 대처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네트워크를 구간별로 나눠 패킷 흐름을 테스트한다. 이상 여부를 파악했다. 문제가 분명해도 테스트에서는 발견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데이터 이동경로 인지 기술을 적용하면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트래픽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을 손쉽게 파악, 점검하면 되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패킷을 우회 루트로 분산,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문제 발생 징후까지 파악, 사전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