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 살인용의자로 쓴 터키방송 '벌금'

금준경 기자 입력 2018. 4. 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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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사건을 보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된 터키 방송사가 제재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터키의 미디어 규제기구인 라디오TV고등위원회가 'Show TV'에 벌금을 부과하고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Show TV'는 쿠웨이트에서 벌어진 필리핀 국적 가사도우미 피살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내보내며 총기살인사건 용의자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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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라디오TV고등위원회, ‘Show TV’에 제재조치 후 방통위에 서한 전달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살인 사건을 보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된 터키 방송사가 제재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터키의 미디어 규제기구인 라디오TV고등위원회가  ‘Show TV’에 벌금을 부과하고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공식 서한을 통해 전달받았다.

▲ 터키 ‘Show TV’ 사과방송 화면.

앞서 지난 2월 ‘Show TV’는 쿠웨이트에서 벌어진 필리핀 국적 가사도우미 피살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내보내며 총기살인사건 용의자로 언급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3월 11일 해당 방송은 “우리 뉴스가 실수로 문 대통령 사진을 사용한 실수에 대해 형제의 나라 한국 대통령과 한국 국민에 사과한다”면서 “전혀 의도치 않은 실수”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방통위는 “터키 라디오TV고등위원회는 이번 기회를 빌려 방통위와의 우호적 관계에 대한 존중을 전하며 앞으로도 유익한 협조 관계가 지속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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