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김혜경씨 트위터 사용 안 해"..'혜경궁 홍씨' 논란 일축

정진용 2018. 4. 4.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지지하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린 한 이용자에 대해 "이 전 시장 부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해당 계정이 이 전 시장 아내 김혜경씨의 영문 이니셜과 같다는 점, 김씨가 피아노를 전공했는데 해당 계정 사용자가 '악기를 전공했다'고 언급한 점 등을 근거로 들어 의문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쳐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지지하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린 한 이용자에 대해 "이 전 시장 부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전 시장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4일 트위터 상에서는 '@08__hkkim' 계정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해당 계정 사용자가 지난 2일 올린 "자한당과 손잡은 전해철은 어떻고요? 전해철 때문에 경기 선거판이 아주 똥물이 됐는데"라는 글이 문제가 된 것이다. 또 네티즌들은 대통령 선거 경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던 글도 찾아 문제삼았다. 이 후보는 3일 한동안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해당 계정이 이 전 시장 아내 김혜경씨의 영문 이니셜과 같다는 점, 김씨가 피아노를 전공했는데 해당 계정 사용자가 '악기를 전공했다'고 언급한 점 등을 근거로 들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더해 이 후보 측근이 아니면 알 수 힘든 내용이 게재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남준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이 전 시장 아내 김혜경씨는 트위터나 SNS 활동을 일절 하고 있지 않다"면서 "해당 트위터 계정은 이 전 시장 아내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캠프 관계자라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런저런 의혹, 말들이 나오는 걸 보면서 선거철이 왔음을 체감하고 있다. 해프닝으로 취급하고 있고 더 알아볼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08__hkkim'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