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이 음주운전 사과,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는 이유

더스타 하나영 기자 2018. 4. 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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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이 음주운전 사과 / 사진: 더스타DB


구재이 음주운전 사과 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송지효, 구재이, 권혁수, 모모랜드 연우 등이 참석했다.

가장 화제를 모은 참석자는 구재이였다. 구재이는 지난해 6월 15일 음주운전 귀가 상태로 경찰에 적발되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1%로, 당시 소속사 측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으며,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배우 본인도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 하지 않도록 주의 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로부터 약 8개월이 지난 뒤, 구재이는 OCN '미스트리스'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 출연까지 확정하며, 본격적 방송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음주운전 논란이 있은 후 10개월 만에 첫 공식석상에 서게 된 구재이는 첫 인사 시간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제 복귀가 이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현장이 그리웠다. 길지 않았던 시간이었지만 정말 반성하고 후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재이는 "앞으로 같은 실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론은 싸늘하다. 1년도 지나지 않은 이른 복귀 때문이다. 배우들이 작품과 작품 사이에 갖는 휴식기라고 생각한다면, 해당 기간은 더욱 짧게 느껴진다.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이 갖는 무게를 생각한다면 이렇게 빠른 복귀는 하지 않았어야 된다는 평이다.

한편 구재이가 출연하는 올리브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는 출연자들이 직접 현장으로 나가 발품을 파는 리얼미션을 수행하면서 솔직하고 재밌는 뷰티팁을 선사하는 뷰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일(화)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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