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요', 강산에 母 이야기 담은 노래..평양서 울려퍼지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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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산에가 '라구요'를 열창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강산에는 그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라구요'를 열창하며 눈물을 보였다.
강산에는 "오늘 이 자리가 굉장히 감격스럽다.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 아버지도 생각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산에는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해주셔서 내내 누르고 있었는데 한번 터지면 잘 안 멈추더라"고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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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가수 강산에가 '라구요'를 열창하며 눈물을 보였다.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함께하는 남북합동공연 '우리는 하나'가 열렸다.
이날 강산에는 그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라구요'를 열창하며 눈물을 보였다. 강산에는 "오늘 이 자리가 굉장히 감격스럽다.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 아버지도 생각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산에는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해주셔서 내내 누르고 있었는데 한번 터지면 잘 안 멈추더라"고 눈물을 훔쳤다. 이어 그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강산에는 실향민 2세로, 그의 어머니는 흥남부두에서 남쪽으로 향했던 피난민 중 한 명이고, 함경남도 북청 출신인 그의 아버지는 전쟁 중에 남쪽으로 내려왔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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