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깜깜이 경선' 안 돼.. TV토론회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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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순히 인지도만으로 '깜깜이 경선'을 해선 안 된다"며 2회 이상의 TV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전 의원은 3일 "경선 후보들은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당원과 경기도민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기도지사 자리는 지난 16년간 한 번도 지방권력 교체가 이뤄지지 못한 채 적폐만 쌓인 만큼 후보 3명의 자질과 역량,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해 본선승리가 가능한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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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순히 인지도만으로 '깜깜이 경선'을 해선 안 된다"며 2회 이상의 TV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전 의원은 3일 "경선 후보들은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당원과 경기도민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기도지사 자리는 지난 16년간 한 번도 지방권력 교체가 이뤄지지 못한 채 적폐만 쌓인 만큼 후보 3명의 자질과 역량,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해 본선승리가 가능한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덕성 검증이 필요하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우리 당의 경선후보 중에는 세간으로부터 많은 의혹이 제기된 후보가 있다"며 "본선 승리를 기대한다면 경선 과정에서 여러 의혹에 대해 투명하고 상세하게 해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못할 경우 우리 당의 다른 지역 선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에 20%포인트(p) 넘는 우위를 보인 것에 따른 자신감의 표출로 보인다.
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경기도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 의원과 남 지사,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의원 3자를 놓고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의원은 지지율 49.2%로 남 지사(25.3%)에 비해 23.9%p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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