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출마선언.. 김태호와 경남지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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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복심(腹心)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6·13지방선거에 나설 민주당 경남도지사 단일 후보로 2일 확정됐다.
이에 앞서 경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공민배 공윤권 권민호 등 3명은 광역단체장 면접에 참석하지 않고, 추미애 대표와 간담회를 가진 뒤 김 의원을 단일 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
한편 김 의원이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은 7곳에서 김 의원 지역구인 김해을까지 8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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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보선 8곳으로 늘어
[동아일보]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 정권교체를 통해 벼랑 끝에 선 지역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출마 명분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남은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부산경남(PK) 지역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경남에서의 30년 가까운 1당(자유한국당) 지배구조를 이제는 뒤집어야 무너져 가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PK에서의 정권교체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지난 도정과 경남지사 중도 사퇴 이후 모습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와 준엄한 심판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전임 경남지사였던 홍 대표에 대한 심판론도 제기했다.
10일 출마 선언 예정인 한국당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의 ‘리턴매치’도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경남 김해을 지역구를 두고 김 전 지사와 맞붙은 김 의원은 47.9%를 기록해 4.2%포인트 차로 김 전 지사(52.1%)에게 패했다.
한편 김 의원이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은 7곳에서 김 의원 지역구인 김해을까지 8곳으로 늘어났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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