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핵심은 성접대 유무 "방용훈 사장 등 리스트 남성 재조사"(JTBC뉴스룸)

오효진 2018. 4.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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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장자연 사건 '강요없었다'는 검찰 수사는 어떻게 될까.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과거사 위원회가 고(故) 장자연 성접대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3월 27일 방송된 KBS1 '뉴스 9'에서는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故 장자연 사건 재조사를 유력 검토하기로 한 것은 수사선상에 올랐던 17명 중 1명인 '조선일보 방 사장'과 관련된 수사가 미진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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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장자연 /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JTBC 뉴스룸' 장자연 사건 '강요없었다'는 검찰 수사는 어떻게 될까.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과거사 위원회가 고(故) 장자연 성접대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기자는 "장자연 사건 재수사의 핵심은 '강요된 성접대 자리가 있었느냐'"라며 "이것(성접대)이 중요한 요건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자는 "장자연 리스트에는 남성 10여 명 이름이 등장한다. 검찰은 이 중에 단 두 명(장자연 대표와 매니저)만 처벌했다"며 "강요된 성접대가 아니기 때문에 참석자들 역시 성립하지 않는다며 무혐의를 내렸다. 과거사 위원회는 이번에 왜 그렇게 처리가 됐는지를 집중 조사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특히 기자는 "이번에 검찰과 경찰은 당시 일간지 사주 아들 동석 정확을 발견했다. 당시 검찰은 (일간지 사주 아들이) 술접대를 늦게 갔다 일찍 왔다는 말을 믿어 당시 이름조차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3월 27일 방송된 KBS1 '뉴스 9'에서는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故 장자연 사건 재조사를 유력 검토하기로 한 것은 수사선상에 올랐던 17명 중 1명인 '조선일보 방 사장'과 관련된 수사가 미진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故 장자연은 이른바 '장자연 문건'에 '조선일보 방 사장'에게서 접대와 잠자리 요구를 받았다고 기록했다. 앞서 사건이 일어난 2007년 경찰은 '조선일보 방 사장'이라는 인물이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이라고 판단하고 조사했지만, 이후 방상훈 사장은 알리바이가 확실하다며 문건 속 인물이 당시 스포츠조선 사장 A씨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KBS는 압수한 수사 기록을 근거로 당시 A씨가 "장자연씨와 만난 식사 자리는 방상훈 사장의 동생인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주재했다"고 전했다. 故 장자연 소속사 김종승 대표 역시 중식당 모임에 방용훈 사장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시 수사팀은 "식사 자리를 주재했다는 이유만으로 수사를 할 순 없다"며 방용훈 사장을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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