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비닐·스티로폼 수거중단 대응방안 마련한다

김성찬 2018. 4. 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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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2일 간부회의에서 경남대표도서관과 경남기록원의 방향과 역할 재정립을 강조했다.

아울러 비닐과 스티로폼의 재활용 분리수거 중단에 따른 대책과 경상남도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등도 지시했다.

한 대행은 먼저 경남대표도서관과 경남기록원의 방향 및 역할에 대한 재정립을 강조하고, 기능과 인력의 적정성 등을 폭넓게 분석해 육성정책을 수립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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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간부회의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2일 간부회의에서 경남대표도서관과 경남기록원의 방향과 역할 재정립을 강조했다.

아울러 비닐과 스티로폼의 재활용 분리수거 중단에 따른 대책과 경상남도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등도 지시했다.

한 대행은 먼저 경남대표도서관과 경남기록원의 방향 및 역할에 대한 재정립을 강조하고, 기능과 인력의 적정성 등을 폭넓게 분석해 육성정책을 수립하라고 했다.

한 대행은 "경남대표도서관이 지난 2월12일 개관했지만 대표도서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준비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경남대표도서관은 단순히 장서를 구입하고 열람 및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480개의 도내 도서관을 하나로 통합해서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역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포럼 등을 통해 대표도서관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경남대표도서관은 진주로 이전한 인재개발원(창원시 의창구 사림동)을 194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연면적 7867㎡ 규모로 지난 2월 개관해 21만 권의 장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한 대행은 "경상남도 기록원은 전국 최초의 지방기록원으로 의미가 크고, 처음이니 만큼 준비할 것도 많은데 마스터플랜이 미비하다"며 "경남기록원의 운영방향과 계획 등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경상남도기록원은 진주로 이전한 보건환경연구원(창원시 의창구 사림동)을 127억원을 들여 최근 리모델링했다.

현재 11만651건의 기록물을 보관하고 있으며, RFID 시스템 구축 등 소프트웨어 부분을 준비해 올 상반기 중 개원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 등 일부 수도권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닐과 스티로폼의 재활용 분리수거 중단 등에 따른 대책도 논의됐다.

한 대행은 "수도권에서는 재활용업체가 비닐과 스티로폼의 수거를 거부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며 "경남도에서는 아직 수거거부 사례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대책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오는 4일 재활용품 수거중단 확대에 대비한 관계자 간담회를 열어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 대행은 도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강조했다.

그는 "경남도가 지원하는 보조금은 도청 공무원이나 이를 위탁해서 집행하는 출자·출연기관의 쌈짓돈이 아니다"라며 "특히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에서 공정성 시비가 일어나는 일이 많은데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해달라"고 했다.

kims13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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