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伊베니스 광장에 돗자리 깔고 라면..中관광객 추태 논란

입력 2018.04.02. 16:26 수정 2018.04.02. 18:11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요우커(遊客ㆍ중국 관광객)의 추태가 이탈리아 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지난달 30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베니스에 위치한 캄포 산 바르톨로메오 광장에서 요우커들이 돗자리를 깔고앉아 식사를 해 비난을 받고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이탈리아 현지언론에도 보도된 이번 사건은 한 무리의 요우커들이 베니스의 관광명소를 찾으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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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요우커(遊客ㆍ중국 관광객)의 추태가 이탈리아 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지난달 30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베니스에 위치한 캄포 산 바르톨로메오 광장에서 요우커들이 돗자리를 깔고앉아 식사를 해 비난을 받고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이탈리아 현지언론에도 보도된 이번 사건은 한 무리의 요우커들이 베니스의 관광명소를 찾으면서 시작됐다. 당시 요우커들은 광장에 설치된 이탈리아 출신의 극작가 카를로 골도니의 조각상 앞에 돗자리를 펼치고 옹기종기 모여앉았다.

놀라운 행동은 이들이 싸온 음식을 하나둘 씩 꺼내 놓고 그들 만의 만찬을 벌이면서 시작됐다. 특히 일부는 보온병의 뜨거운 물을 라면에 부어 먹기도 해 현지 시민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음식을 다 먹고 난 후 그릇을 광장에 설치된 식수대에서 설거지까지 해 비난을 부채질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현지 시민들이 역사적인 장소에서 음식을 먹지말라고 소리를 높였으나 요우커들은 이를 알아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언론은 "당시 요우커들의 행동이 뒤늦게 인터넷에 올라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있다"면서 "해외에 나가기 앞서 공공질서와 관광문화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