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학철 "암흑가 보스 닮았다는 이유로 中 공항 억류돼"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02 14: 22

김학철이 악역형 얼굴의 고충을 밝혔다.
김학철은 2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암흑가의 보스와 너무 닮았다는 이유로 중국 공항에서 억류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많은 작품에서 임팩트 있는 악역을 연기해 온 김학철은 "이번에도 악역이다. 악역으로 먹고 살아 왔고, 저한테 악역은 밥이다"라며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악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한테는 정의고, 무엇보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메소드 연기를 입증했다. 

중국에서 '비천무'로 뜨거운 인기를 얻기도 했다는 김학철은 "암흑가의 보스랑 너무 닮았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30분간 억류된 적도 있다"며 "저는 코믹 배우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얼굴이 불친절하게 생겨서 남들을 많이 괴롭히고 살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ari@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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