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영화 '말모이' 출연..일본인 장교役

현지민 2018. 4. 2. 0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허성태가 영화 '말모이'에 출연한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 편찬을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인으로서 내선일체의 본격화를 위해 조선어사전 편찬 작업 탄압에 앞장서는 인물이다.

범죄조직의 두목으로 만났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조선어사전 편찬을 두고 대립, 또 한 번 경쟁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허성태 / 사진제공=한아름컴퍼니

배우 허성태가 영화 ‘말모이’에 출연한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 편찬을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그린다.

허성태는 일본인 장교 우에다 역을 맡았다. 우에다는 조선총독부에서 만든 국민총력부의 총책임자다. 일본인으로서 내선일체의 본격화를 위해 조선어사전 편찬 작업 탄압에 앞장서는 인물이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영화 ‘남한산성’ 등에서 선보인 수준급의 러시아어, 몽골어 실력을 발휘한 그가 이번 영화에서는 전 대사를 일본어로 소화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2017년 ‘범죄도시’에서 만났던 윤계상과의 재회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범죄조직의 두목으로 만났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조선어사전 편찬을 두고 대립, 또 한 번 경쟁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말모이’는 4월 중 촬영을 시작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